기사등록 : 2024-09-18 13:1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 체코를 공식 방문해 세일즈 외교와 양국 협력 강화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원전을 포함한 체코와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안을 지시해 왔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체코 프라하로 이동한 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하고, 다음 날인 20일 경제·사회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하는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회담한다.체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외교와 국방 분야에서 대표성을, 체코 총리는 정부 수반으로서 내각을 구성하고 주로 경제 사회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한다.
오는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풀젠시로 이동,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한 뒤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마무리한 뒤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원전 설계부터 운영, 핵연료, 방사물폐기물 관리 등 원전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