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큐AI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 서비스 'Be RAG+LLM'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신규 서비스는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큐AI가 개발한 AI 검색 서비스는 자체 구축한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의도한 검색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비큐AI만의 문맥 검색(Context Search) 알고리즘이 적용돼 '오늘', '올해', '최근', '작년' 등 특정 날짜를 지정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적으로 시제(Tense)를 판단해 그에 맞는 정확한 결과값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영국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지난 8월에 '2024~2025' 시즌이 개막했기 때문에 8월을 기준으로 '지난' 시즌은 '2023~2024' 시즌에 해당한다. 사람의 경우 이러한 시제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글로벌 생성형 AI 검색 결과 및 비큐AI의 Be RAG+LLM 검색 결과 비교. [사진=비큐AI] |
또한 비큐AI의 검색 서비스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마치 사람이 말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형태로 답변을 제공한다. 향후 TTS(Text-to-Speech) 기술과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비큐AI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AI서퍼의 주요 서비스의 하나로 포함할 계획이다. 리뉴얼·리브랜딩을 진행 중인 AI서퍼는 비큐AI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플랫폼 중 하나다. 비큐AI는 지난 2일 AI서퍼의 또 다른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AI서퍼 뷰(AISURFER VU)' 모바일 버전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비큐AI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성형 AI의 검색 서비스가 다양한 문제로 실시간 언론 데이터 접근에 어려움이 있어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활용한 RAG 기술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검색 서비스를 포함한 'AI서퍼'와 더불어 회사가 서비스 중인 '실시간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RDPLINE)'은 생성형 AI 서비스들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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