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3 10:14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에 대해 "약속 대련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할극"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팀, 유예팀으로 팀을 나눠서 작위적으로 역할극을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역할극에서 금투세 시행은 배드캅이고 금투세 유예팀은 굿캅이다. 진짜 국민이 원하는 폐지는 일부러 뺀 것"이라며 "굿캅, 배드캅으로 나눠서 국민을 기만하고 가스라이팅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거 하지 말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저는 수차례 금투세 폐지 생방송 토론을 제안했다"며 "금투세 시행팀을 구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널리고 널린 폐지팀은 왜 빼는지 다시 한 번 묻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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