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말까지 21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농식품부는 24일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올해 자펀드 결성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과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업계와 전문가에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7개 주요 펀드 운용사,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올해 초 2020억원의 농식품투자조합 결성을 목표로 출자계획을 공고했으나 민간 출자 규모 확대로 연말까지 2100억원 이상의 자펀드가 결성될 전망이다.
지난달 기준 1421억원의 자펀드가 결성 완료됐으며 68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 결성이 진행 중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와 같이 정부 출연금 550억원이 포함됐고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면 내년에도 무리 없이 2000억원 이상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기술 혁신을 통한 농식품 생산성 제고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김종구(가운데)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제2차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개최, 올해 자펀드 결성 현황 등 농식품 투자동향과 내년도 모태펀드 운용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9.24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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