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품 전시, 기술 특강,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6일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에서 학생들이 '로드쇼 차량'에 전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77형 QD-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행사 장소는 경기과학고 본관 앞에 설치된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 '로드쇼 차량'으로, 멀티 폴더블 제품 '플렉스 S(Flex S™)', '플렉스 G(Flex G™)',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과 9.4형 라운드 OLED, 31.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자율 수강 시간대를 이용해 제품을 관람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에 진행된 디스플레이 특강에서는 경기과학고 3기 졸업생인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Display Magic and Our Life'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과 이공계 인재들이 기여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경기과학고 출신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고현민 2학년 학생은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 개발 의지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