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폐암 검진과 미세 결절·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AI 솔루션 '에이뷰 체스트(AVIEW CHEST)' 중심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은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첨단 의료 솔루션과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기기를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해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규모 학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B-10 부스에서 AI 솔루션 'AVIEW CHEST'과 뇌출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등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AVIEW CHEST 이마자. [사진=코어라인소프트] |
AVIEW CHEST는 한 번의 CT로 폐와 심혈관 질환을 분석하는 조합의료기기다. 조합의료기기는 2개 이상의 의료기기가 모여 하나의 의료기기가 되어 복합기능을 발휘한다. AVIEW CHEST에 포함된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허가 제품인 AVIEW (COPD, CAC, Lung Texture), AVIEW Aortalab, AVIEW LungCAD 등이 포함돼 있다.
AVIEW CHEST는 CT 영상 분석을 자동화, 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를 촬영해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병증의 분할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자동화해 준다. 폐 결절 및 종괴 등 이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으며 대동맥 자동 분할 기능도 포함돼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에서 의료진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각화 자료와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
한편, AVIEW CHEST는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폐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서 활용 중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활용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정원기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폐암의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며 폐암 진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면 더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솔루션의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하면 면밀한 연구와 피드백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병원은 AVIEW CHEST를 활용해 흉부 CT영상 진단 보조에 AI솔루션 도입, 폐암 진단 업무 효율화, 실제 병원 진단 환경에서 AI솔루션 성능 입증·유효성 평가, AI솔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방간 정량분석', '체지방 평가',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밀도 평가'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수집 데이터를 토탈 관리해 환자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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