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오토모티브, 로보틱스 분야 고객들의 양산 진입에 따라 오는 2025년과 2026년 단계적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인프라 사업 확대, 테슬라 로보택시 이벤트, 4분기 흑자전환과 내년 1월 CES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차례로 도래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은 로봇 시장 내 다수 대기업 레퍼런스 바탕 양산매출 증가와 공항 주차관제 시스템 등 공공인프라 분야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 로고. [사진=에스오에스랩] |
최 연구원은 "에스엘과 공동개발한 전후방 헤드라이트 탑재형 라이다뿐 아니라 그릴장착형, 측방매립형 라이다 등 다양한 기회요인이 존재한다"며 "2026년부터는 자율주행 양산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며 예상 매출액 200억원은 연간 차량 5만대 납품을 가정한 보수적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오에스랩은 자체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로봇, 자동차, 인프라,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이 가능하고, 글로벌 기업 및 정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다"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머신러닝 분야의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은 현 시가총액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아 향후 긍정적인 이벤트를 소화하며 주가 상승반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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