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부실공사 방지와 복구건설 인력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맨손으로 복구 공사를 하고 있는 인력들 사이를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4.09.30 |
이는 우리 언론이 북한의 수해 날림 복구와 돌격대의 열악한 환경, 주민들의 불만제기 등을 집중 보도한데 따른 행보로 분석된다.
3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노동당 비서인 조용원‧리일환과 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영복 등과 함께 압록강변 지역인 평북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김정은은 "피해복구 사업은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인 만큼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언제나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평북 수해 복구 공사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30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부실공사 방지와 건설인력의 여건보장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4.09.30 |
또 "모든 건설자들이 질 보장 곧 당 정책의 정확한 관철이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임을 명심하고 설계상, 공법상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며 질 제고를 홀시하는 사소한 현상에 대해서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제때에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군인 건설자들과 피해복구 전구에 탄원 진출한 청년돌격대원들은 영예로운 투쟁의 앞장에 선 전위투사들"이라며 "이들의 생활조건 보장을 위해 당적으로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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