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30 10: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하산 나스랄라 수장의 후임으로 하심 사피에딘이 임명됐다는 보도를 29일(현지시간) 부인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집행이사회가 새 사무총장직에 사피에딘을 임명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의 소식통 인용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공습 때 나스랄라와 함께 최소 2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을 살해, 헤즈볼라 군사 지휘 계통의 핵심 인사 10명 중 9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스라엘군이 지금까지 군 지도부를 겨냥했다면 이제 정치 고위 인사들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피에딘이 표적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