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로 인한 학생 피해 신고가 한 자릿수로 급감했다.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확산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7일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현황 5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4일 기준 올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초·중·고교생은 804명이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실시했던 '4차 조사' 결과보다 5명 늘었다.
그동안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학생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8월 실시한 피해 현황 첫 조사에서는 186명, 2차 402명, 3차 104명, 4차 107명이었다.
교원에 대한 피해는 1차 10명, 2차 17명, 3차 0명, 4차 4명, 5차는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학교급별 피해 신고를 살펴보면 상급학교의 누적 사례가 여전히 많다. 누적 기준으로 피해 신고 학생은 초등 16명, 중학교 211명, 고등학교 282명이었다.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사례는 큰 폭으로 줄었다. 1차 179건에서 2차 171건, 3차 31건, 4차 36건, 5차 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수사 의뢰 건수는 초등이 13건, 중학교가 183건, 고등학교가 226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219건에 대해서는 삭제 지원을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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