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오늘 오전 진행되는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 헬기 특혜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결과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두 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26 choipix16@newspim.com |
이날 국감에서 눈여겨볼 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헬기 특혜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권익위 조사 결과의 적정성 여부다.
앞서 권익위는 이 대표가 지난 1월 흉기 피습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고 보고 의사·소방 관계자들의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을 감독기관에 통보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자 배우자 제재 규정이 없다"며 종결 처리했다.
특히 두 사건을 수사하던 권익위 고위 간부의 극단적 선택을 놓고 정부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권익위 고위 간부 사망을 둘러싸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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