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8 15:2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새만금신창 개항을 1년 앞두고 배후부지 재정전환이 확정되지 않아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2026년 2선석 우선개항을 앞두고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에 대한 예산 투입이 불확실하다.
또 새만금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해 배후부지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신항 초기 계획(2010년)에는 2만~3만톤 부두규모가 야적장 폭 200m, 배후부지 폭 800m였지만 2019년 5만톤급 부두규모로 변경되면서 야적장 폭이 400m로 늘어나고, 배후부지 폭이 600m로 줄어들어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 확장이 논의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2026년 우선개항 시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며 "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하고 배후부지를 확장해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배후부지 확장을 위해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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