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9 11:33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9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설특검법 추진에 대해 "목적이 진실 규명에 있다기보단 '민주당의 검찰'을 만들어 '이재명 방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규칙까지 뒤흔들겠다는 민주당, 이제는 '이재명 방탄' 검찰 만들기입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마디로 민주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겠다는 것"이라며 "상설특검법이 명시한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2014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상설특검법의 규칙을 뒤엎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민 앞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당 대표 지키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런 노골적인 방탄 정치와 권력 남용은 더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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