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0일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김문수號' 노동정책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극우·반노동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김 장관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사상검증 공세도 재현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대표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4 choipix16@newspim.com |
이번 국정감사는 지난 8월 취임한 김 장관의 첫 번째 정책 검증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등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미조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김 장관의 사상 검증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장관 취임 전 인사청문회에서 극우·반노동 발언 등이 논란이 돼 야권의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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