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10일 판교 R&I센터에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를 공개했다.
이 공간은 1000여 종의 신제형을 전시 및 대여하며 신속한 제품 개발을 돕는 시스템이다. 코스맥스는 이 라이브러리로 인디브랜드사의 빠른 제품 요청에 신속히 대응,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품 개발 속도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가 판교 R&I센터에 이노베이션 신제형을 전시 및 대여하는 도서관 형태의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 공간을 열었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
이노베이션 라이브러리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제형 인벤토리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전시 공간과 온라인 통합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제형과 기술 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달의 신규 제형과 트렌드 제형 등 다양한 데이터를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이로 인해 코스맥스는 기존의 샘플 개발 과정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원과 상품기획자가 자유롭게 교류하며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 혁신 제품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고객사에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천호 R&I센터 연구부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첨단 연구개발에 접목해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디지털 코스맥스' 전환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술을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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