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1 10:1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도 완파하고 '죽음의 C조'에서 선두를 달렸다. 중국은 호주에 패하며 3전 전패 늪에 빠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 접전 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3승(승점 9), 14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C조 선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 귀중한 승점 3점을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는데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9분에 실점했다. 인도네시아는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조 5위에 머물렀고 바레인은 1승1무1패 조 4위다.
A조에선 북한이 후반 41분 정일관의 동점골에 힘입어 UAE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2무1패(승점 2)로 조 5위에 자리했다. UAE는 1승1무1패 승점 4로 조 3위를 유지했다. 북한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카타르, UAE와 연달아 비기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는 안방에서 키르기스스탄을 3-1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UAE와 동률이나 골득실에 밀려 조 4위고 키르기스스탄은 3전 전패로 조 6위다.
◇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전적(앞팀이 홈팀)
▲ A조
카타르 3-1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 1-1 북한
우즈베키스탄 0-0 이란
▲B조
요르단 0-2 대한민국
오만 4- 0 쿠웨이트
이라크 1- 0 팔레스타인
▲ C조
호주 3-1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0- 2 일본
바레인 2-2 인도네시아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