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도 완파하고 '죽음의 C조'에서 선두를 달렸다. 중국은 호주에 패하며 3전 전패 늪에 빠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 접전 끝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3승(승점 9), 14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C조 선두다.
[제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 선수들이 1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1 psoq1337@newspim.com |
중국은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호주 원정경기에서 먼저 한 골을 넣고도 호주에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일본에 0-7, 2차전에선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던 중국은 3전 전패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2골, 실점은 무려 12골을 내주며 단 한 점의 승점도 쌓지 못하며 조 최하위에 그쳤다. 호주는 1승1무1패 승점 4로 3위다. 바레인과의 첫판에서 0-1 충격패,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호주는 토니 포포비치 새 감독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리파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1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바레인 원정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1 psoq1337@newspim.com |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 귀중한 승점 3점을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는데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9분에 실점했다. 인도네시아는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조 5위에 머물렀고 바레인은 1승1무1패 조 4위다.
[알아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한 선수들이 1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3차전 UAE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1 psoq1337@newspim.com |
A조에선 북한이 후반 41분 정일관의 동점골에 힘입어 UAE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2무1패(승점 2)로 조 5위에 자리했다. UAE는 1승1무1패 승점 4로 조 3위를 유지했다. 북한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카타르, UAE와 연달아 비기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나란히 2승1무 승점 7로 동률을 이루며 다득점으로 조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는 안방에서 키르기스스탄을 3-1로 제압했다. 카타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UAE와 동률이나 골득실에 밀려 조 4위고 키르기스스탄은 3전 전패로 조 6위다.
◇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전적(앞팀이 홈팀)
▲ A조
카타르 3-1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 1-1 북한
우즈베키스탄 0-0 이란
▲B조
요르단 0-2 대한민국
오만 4- 0 쿠웨이트
이라크 1- 0 팔레스타인
▲ C조
호주 3-1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0- 2 일본
바레인 2-2 인도네시아
[사진 = FIFA] |
[사진 = FIFA] |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