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골프투어(LPGA)가 주관하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는 23일 "2025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뉴코리아CC에서 다음 대회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14년 창설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격년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023년부터 한화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면서 현재 공식 명칭은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다.

2018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 [사진= LPGA]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개최된 뒤 2018년엔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고, 2020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뒤 재개한 지난해 다시 미국에서 열렸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 대회에서는 한국팀(전인지,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재개된 2023년 대회는 태국이 우승컵을 안았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팀 상금 50만 달러)가 걸려있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1∼3라운드 포볼 매치 플레이,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 플레이와 포섬 매치 플레이의 혼합 방식으로 나흘간 진행된다. 내년 대회 참가 국가와 선수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추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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