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초 출시한 최초의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MX 사업부 매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노 사장은 또 "2025년에도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리더십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플래그십 판매를 강화해 매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외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제품에도 AI 경험을 확대 적용해서 갤럭시 에코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사진= 삼성전자] |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I를 내걸고 올 1월 출시된 갤럭시S24는 3·4분기에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