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24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 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테일러 무어(미국)와는 3타 차다.
이경훈. [사진 = PGA] |
김성현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 시이카와 료(일본), 개리 우드랜드(미국) 등과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재미교포 김찬 등과 공동 48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언더파 69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모리카와는 6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한 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정평이 난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9번홀(파4)에서 8타 만에 홀아웃하는 참사를 겪었다. 주말골퍼들이 말하는 '양파를 깐' 쇼플리는 결국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 78명 중 공동 70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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