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이응패스 시행 한 달간 공용자전거 '어울링'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어울링 주행거리가 전년동기 대비 8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0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이응패스를 개시한 시점부터 10월 9일까지 한 달간 어울링 주행거리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종시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 모습. [사진=세종시]

시에 따르면 이응패스 시행 이후 지난 9일까지 한 달간 전체 이용자가 어울링을 타고 주행한 거리는 96만 7801㎞로 나타났다.

해당 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를 가정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출하면 242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는다. 지난해 동 기간 어울링 주행거리는 54만 623㎞로 온실가스 감축량 135t 감축 효과를 이뤄냈다.

시는 이응패스 시행 이후 시민들 어울링 이용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어울링 이용건수와 회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여소 추가 설치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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