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에 조사 인력을 파견했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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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날도 한 때 23%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유상증자 발표 소식과 관련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고려아연 사태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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