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치적 고향인 동구를 찾아 '0시축제'와 '빵축제'를 결합해 세계적 축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1일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순방 4회차로 동구청 대강당을 찾아 '구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장을 포함한 구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시장은 행사에 앞서 박희조 청장과 함께 용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 부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2024.10.31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동구 지역 추진사업 발표에 나선 이장우 시장은 충청 메가스퀘어 조성을 비롯해 ▲대전의료원 ▲동대전 도서관 ▲대청호 장미공원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연장 ▲대동 하늘공원 조성 ▲국제화센터 등 시·구가 힘을 합쳐 부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대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축제'와 '빵 축제'를 결합해 세계적 축제 반열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 2회를 맞은 0시 축제를 콘텐츠 보강 등을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아시아 1위,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특히 최근 동구 소제동에서 진행된 인기 행사인 '빵 축제'를 '0시축제'와 결합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 도시 조성과 동구 발전을 위해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31일 이장우 시장은 자치구 순방 4회차로 동구청 대강당을 찾아 '구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2024.10.31 jongwon3454@newspim.com |
이밖에도 동구 이사동에 조성된 '한옥마을'의 규모 확대를 통해 명품한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현재 이사동에 한옥마을이 조성돼 있으나 경쟁력이 커 보이지 않아, 마을 전체를 중부권 최고의 한옥마을로 재편하는 계획안을 짜고있다"며 "해당 안이 정리되면 주민들과 우선적인 상의를 거친 후 '명품한옥마을' 조성을 발표·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31일 열릴 '동구민과의 대화' 행사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장을 포함한 구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2024.10.31 jongwon3454@newspim.com |
한편 이장우 시장은 행사에 앞서 박희조 청장과 함께 용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 부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주민들로부터 전국대회 개최 등을 위해 현재 계획보다 큰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하며 "파크골프장 특성 상 타 스포츠 대비 넓은 땅이 필요하다는 어려운 조건이 있으나 박희조 청장과 지역 내 넓은 규모 부지를 검토해 주민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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