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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오는 4일 北 ICBM 발사 관련 회의

기사등록 : 2024-1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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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외교관 두 명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몰타, 슬로베니아 등 안보리 이사국이 이날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전날 오전 7시 10분께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날 쏘아 올린 미사일이 최신형 화성-19형 ICBM이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발사는 관련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평양 외곽에서 발사한 화성-19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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