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후속 조치로 '개인투자자 보호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 및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TF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5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재선의 오기형 의원이 단장을 맡고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이 간사에 선임됐다. 기재위 김영환 의원, 정무위 김현정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박균택·이성윤 의원도 위원으로 합류한다. 해당 TF는 이르면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이며 세 차례 토론회를 거쳐 구체적인 상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각 상임위 간사들이 저녁 시간대에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법과 민생법안은 14일 (본회의에) 확실히 올라간다"며 "11월엔 국정조사·검사 탄핵·상설 특검 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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