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법원에 소집 요청한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가 이르면 연말 중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 대비 5.78% 하락한 1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5만8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은 한 때 17.9%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그랑서울 [사진=고려아연] |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7일 오후를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로 잡았다. 이에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주주총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으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소집 절차를 밟지 않자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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