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8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향후 전략(Future policies for appropriate use of antibiotics)' 세션을 운영했다.
심평원은 항생제 내성 관리 방향을 위해 베네딕트 데이비드 휴트너(Benedikt David Huttner) WHO 항생제 내성 담당 부서 박사를 초청했다. WHO, 질병관리청, 심평원, 임상전문가는 한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과 사용 관리에 대한 국제적 흐름과 국내 현황을 논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향후 전략(Future policies for appropriate use of antibiotics)' 세션을 운영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11.08 sdk1991@newspim.com 2024.11.08 sdk1991@newspim.com |
휴트너 박사는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항생제 적정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에 활용 가능한 WHO의 분류 방법을 소개했다. 신나리 질병청 내성관리과장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의 주요 경과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주도의 국내외 다분야 협력 활동을 설명했다.
김유정 심평원 의약정책연구부장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국내 항생제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와 스튜어드십 활동이 필요한 중점 영역을 전문가에 공유했다.
이소영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장은 "항생제 내성 관리는 다 부문, 다부처, 국제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심평원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관련 논의와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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