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6%대 급등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11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9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4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 우주선에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가는 전일 대비 9.16% 급등한 43만5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와 보조 동력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스페이스X 모기업인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우주선에도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가 필요해지자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내년 스페이스X의 새 우주선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