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1 10:29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 11일 더불어민주당에 협의체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 (의료) 문제를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풀어내길 정말로 바라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데 왜 못 해 드리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를 안 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참여를 촉구한다"며 "빨리 들어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을 비판하진 않겠다"며 "민주당이 나와주십사 부탁드린다, 호소드린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던 협의체"라며 민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에게 더 나은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 개혁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와서 함께 건설적인 대안 모색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들이 속히 병원에 돌아오고, 전공의·학생 다 돌아와서 정상을 회복하고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 보험 개혁에 힘을 합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속히 후배들께서 돌아오면 참으로 좋을 거 같고, 정상화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