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공의 지원 사업 관련 예산 약 931억원을 삭감했다.

복지위는 이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논의한 뒤 수정 가결했다. 앞서 복지위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복지부 소관 예산을 총 3조572억4800만원을 늘렸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핌 DB]

복지위는 의정갈등 장기화로 전공의 복귀 상황이 불투명한 점을 들어 전공의 등 육성 지원 내역 사업에서 3110억4300만원에서 756억7200만원으로,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 내역 사업에서 589억원을 174억4000만원으로 총 931억1200만원을 감액했다.

반면 간호대 실습교육 지원에는 156억3200만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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