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8 12:02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 받은 후 첫 공식 메시지로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또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의 궁극적 주체는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그 훼손되는 법질서를 지켜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번 특검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지만 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특검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 주권자의 뜻에 따라서 특검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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