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연내 구성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거나, 연내 공시를 계획 중인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수 발표 전 본공시 기업은 12개 사에 그쳤으나, 지수 발표 후 지난 15일까지 32개 사가 추가로 본공시를 이행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이에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복안이다.
신규편입 심사 대상은 지수 발표 이후 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거래소는 상장지수(ETF) 등 연계상품 운용에 문제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별 편입만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편출의 경우 내년 6월 정기변경 시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거래소 측은 "지수 구성종목 변경일은 내달 20일이며, 이날 편입 종목 등 세부내용에 대해 별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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