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비이재명계를 겨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시라.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민희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 종합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4 leehs@newspim.com |
최 의원은 "박장범(한국방송공사 사장 후보)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유죄 판결 직후 오마이TV와의 유튜브 영상 인터뷰에서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최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민주당 내부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언론"이라며 "언론 뒤에 누가 있느냐, '검언독재체제(검찰과 언론 독재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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