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9 17: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그동안 김장재료 가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배추, 마늘, 젓갈류 등 대부분 재료가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절임배추 주산지인 충청북도 괴산군 일원 배추밭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용 배추가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고 밝혔다.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과 호남지역에서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하고, 작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과 대형마트의 추가할인 동참으로 소매가격도 평년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3583원으로 평년보다 0.9%포인트 높지만 전월보다 56.5% 저렴하다.
괴산군을 비롯한 절임배추 산지에서도 공급가격을 전년수준으로 동결해 소비자들의 김장부담을 낮추고 있다.
송 장관은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하시길 바란다"며 "절임배추를 이용하시면 김장하시는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니 많이 애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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