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09억원, 1684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4578억원 사들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삼성전자 하락 전환 속, 19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88포인트(0.12%) 상승한 2,471.95로, 코스닥지수는 3.43포인트(-0.50%) 하락한 686.12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0.03%) 하락한 1,391.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19 yym58@newspim.com |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84%), 기계(1.44%), 운수창고(1.38%), 서비스업(1.30%)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80%), 운수장비(-1.08%), 섬유의복(-0.65%), 건설업(-0.58%)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61%), 네이버(1.15%), 삼성바이오로직스(0.33%), KB금융(0.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1.45%), 현대차(-0.69%), SK하이닉스(0.64%) 등은 약세였다.
10조원대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2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주춤하며 약세 마감했다. 장 중 1.41% 오르며 5만7000원대까지 올라섰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50%) 내린 686.1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4억원, 기관이 3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11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및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 끝에 혼조세 마감했다"면서 "반도체주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사주 매입 효과가 소멸되며 삼성전자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조선주와 더불어 엔터/게임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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