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R&D(연구개발) 예산 문제는 정쟁의 기름기를 빼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AI 혁명의 시대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발전, 우상향을 위해서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21 leehs@newspim.com

한 대표는 "R&D 예산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이 굉장히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를 공격했었다"며 "그 과정에서 저희가 충분히 설명이 부족했고,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반성했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정작 더불어민주당은 카르텔 운운하면서 대폭 이 R&D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대표적으로 민관합작 선진 원자로 수출기반 구축사업 예산을 90% 삭감했다"며 "AI 클라우드 신기술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 신보안체계 실증 확산 사업의 예산도 정부안의 절반으로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은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원전 기술"이라며 "제로트러스트 사업은 공공 데이터의 공유와 AI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활용을 위한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R&D 문제에 대해서도 그냥 국민의 힘이 하면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R&D 예산 우리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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