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순 검색 수준을 넘어 흡연과 금연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오는 25일 초거대 AI를 활용한 '금연길라잡이 AI검색요약 서비스' 시범 운영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연길라잡이 AI검색요약 서비스'는 흡연 예방과 금연 관련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AI의 부정확한 정보 생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오는 25년 5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금연길라잡이 AI검색요약 서비스 화면 [자료=보건복지부] 2024.11.24 sdk1991@newspim.com |
이용자는 금연 길라잡이 누리집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담배 규제정책, 흡연의 위험성,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즉시 요약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많은 자료를 직접 찾아볼 필요 없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검색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연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이 서비스로 국민이 방대한 금연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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