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승인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96% 오른 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개시 후 3% 오른 5만7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
HBM 납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삼성전자 5세대 HBM(HBM3E) 8단·12단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고대역폭메모리(HBM)3E 주요고객사의 퀄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4분기 중 HBM3E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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