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근길 결빙사고 방지를 위해 결빙 취약구간은 제설제 살포 등 사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로‧철도‧항공교통분야 제설 대응현황 및 이행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대설경보 발령 등으로 중대본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로‧철도‧항공교통분야 제설 대응현황 및 이행계획 등을 점검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밤사이에도 폭설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풍도 불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므로 국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두 경각심을 갖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빈틈없이 제설작업을 시행해 달라"며 "아울러 철도 열차 지연과 항공기 결항·지연 등에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안내 등 대응을 철저히 하고 열차·버스 증편 등을 통해 국민들이 출퇴근시간에 대중교통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 폭설·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일선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밤샘 제설작업으로 인한 현장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전국적인 대설경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도로제설 대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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