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지역에 이틀째 내린 폭설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제설조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출근 시간대에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설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에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요 구간에 제설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해 출퇴근길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실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도로관리청의 제설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 제설작업과 도로 살얼음 예방을 강조하며 관련 대책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교통량이 몰리는 출근길 결빙 사고는 국민들의 큰 불편뿐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과거 상주-영천 고속도로 및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살얼음 다중 추돌사고를 언급하며 "고속도로의 살얼음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큰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야간 도로순찰과 취약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 활용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른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임하는 현장 작업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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