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2 17:05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과 관련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앙지검 평검사들은 2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국회가 중앙지검장 등을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지검 평검사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여 형사사법과 법치질서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지검 1∼3차장검사, 부장검사 33명 전원, 대검찰청, 서울남부지검 차장·부장검사 등은 잇따라 탄핵 반대 입장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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