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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임 사장에 '박창훈 본부장', 부사장 건너뛴 파격 인사

기사등록 : 2024-12-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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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해 카드업계 1위 공고 배경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이 신한카드 신임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을 신한카드 최고경영자(CEO)로 추천된 파격적인 인사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5일 오전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창훈 본부장을 신한카드 신임 사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창훈 본부장은 1968년생이다. 박창훈 본부장은 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 관련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박 본부장은 이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신한카드 대표 교체는 신한카드 분위기를 쇄신해 카드업계 1위를 공고히 한다는 신한금융그룹 내 의지가 담겨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 성과 확대가 필수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 중이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신용카드 회원은 신한카드가 1438만7000명으로 가장 많으나 삼성카드(1303만6000명)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업권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한카드는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는 평을 받아왔다.

이에 CEO 교체를 통해 조직 내부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카드 박창훈 본부장 [사진=신한금융그룹] 2024.12.05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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