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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특전사령관, 공포탄 사용 건의했지만 막아"

기사등록 : 2024-12-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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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5일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테이저 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 받았으나, 그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군)병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경찰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쏴야겠다고 건의한 내용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테이저 건이나 공포탄은 국민에게 위해가 될 수 있으니까 금지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특수전사령관에게 확인한 결과, 실탄은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총장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5~7회 통화에서 "경찰 병력이 부족해서 (경찰이) 많이 지원돼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나중에는 국회에서 이탈해서 배치돼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2.05 leehs@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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