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비상계엄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며 2450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59포인트(0.56%) 상승한 2455.4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금융·외환시장이 '계엄 사태'의 충격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7포인트(0.27%) 상승한 2,448.42로,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05%) 하락한 670.61으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90원(0.06%) 상승한 1,416.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6 yym58@newspim.com |
기관이 4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319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2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0.37% 오르며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6% 약세다. 전날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했던 고려아연은 이날도 7.05% 급등,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88%),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49%), 셀트리온(0.17%), 기아(1.70%), KB금융(0.93%), 신한지주(2.81%)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1포인트(0.87%) 떨어진 665.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1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27억원, 2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3.38%), HLB(-1.50%), 리가켐바이오(-3.51%), 휴젤(-2.96%), 클래시스(-6.24%) 등이 약세이고, 에코프로비엠(2.09%), 에코프로(2.44%), 엔켐(2.71%) 등이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국내 정국 혼란 및 미국 11월 고용 경계심리 영향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도했던 금융 등 일부 업종들의 주가 되돌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에 따른 반도체주 주가 변동성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