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거국 내각 구성과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의를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고 '2선 후퇴'와 '비상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입장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가 입장을 밝혔다. 2024.12.06 yym58@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역단체장들은 "오늘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그러나 대통령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 이상의 헌정 중단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장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부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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