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으로 국회 본관 진입 시도를 위해 출동했던 707특수임무단장이 9일 아침 8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김현태(대령·육사 57기) 707특임단 단장은 이날 아침 서울 용산 국방부 맞은 편에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일단 현장에 출동했던 부대원들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23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6일 비상계엄 관련 내란죄 등으로 고발되거나 연루된 현역 군인 10명에 대해 법무부에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김 단장도 포함됐다.
곽종근(중장·육사 47기) 전 육군 특전사령관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707특임단이 어디쯤 이동하고 있느냐'라는 이동 상황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국회에 부대가 도착하기 이전에 윤 대통령이 전화를 직접 걸어와 받았으며 "부대가 이동 중"이라고만 답했다고 말했다.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한 번 직접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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