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속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2%대 강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67p(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다. 0.24% 하락 시작한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해 마감까지 기세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2.17%) 상승하며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2원 오른 1432.2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1 choipix16@newspim.com |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4억원, 1372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7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2% 상승했다. 셀트리온(1.15%), 기아(-0.73%), NAVER(4.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0.71%) 등은 하락했다.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8.49%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마감했다. 개인이 1094억원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750억원, 367억원 순매도했다.
클래시스(3.46%), 휴젤(1.13%), HLB(0.82%), JYP Ent.(0.28%), 에코프로비엠(0.15%)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알테오젠(-3.14%), 엔켐(-1.78%), 리가켐바이오(-1.17%), 에코프로(-0.70%)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경제적 펀더멘털을 고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동안의 낙폭에 대한 저울질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 해소까지 강한 반등 랠리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증시 저점을 확인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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