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저가매수세 유입 흐름 속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84억원, 216억원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홀로 1537억원 순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오후 3시 30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61포인트(1.62%) 상승한 2,482.12로, 코스닥지수는 7.43포인트(1.10%) 상승한 683.35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07%) 하락한 1,431.2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2 yym58@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3.52%)와 SK하이닉스(2.50%)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강세 속 5만6000원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7.01%),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현대차(1.20%), 셀트리온(0.38%), 기아(0.73%), 삼성전자우(2.42%), KB금융(1.87%) 등이 강세를 보였다. NAVER(-4.59%)와 고려아연(-2.92%)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43p(1.10%) 상승한 683.35에 마감했다. 개인이 1434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636억원, 778억원 팔아치웠다.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2.82%), 에코프로(0.42%), 휴젤(3.92%), 엔켐(3.69%), 클래시스(2.90%), 리노공업(3.33%), JYP엔터(1.54%) 등이 강세를 보였다. HLB(-5.13%), 리가켐바이오(-0.82%)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담화 이후 증시 변동성이 증가했으나 반등세가 꺾이지는 않았다"면서 "현 정국이 금융시스템과 경제로 번지지는 않는 상황에서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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