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14일 부친상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
이기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부친인 故 이종율 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이 의원실은 이날 "이기헌 의원님은 오늘 탄핵 표결에 참여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친상에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윤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서는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제적 200석 이상이다. 범야권 전원인 192명이 탄핵안 찬성에 동참해도 국민의힘 의원 8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가결 요건인 8명이 되지 않아 탄핵 가결은 확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탄핵 반대 당론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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