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5 11:06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대권 주자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동귀어진(同歸於盡)이 목표가 아니었나. 소원대로 탄핵 소추 되었으니 그만 사라지거라"며 "계속 버티면 추함만 더할뿐. 끌려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전날에는 한 대표와 당 지도부를 겨냥해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며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 반란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탄핵은 우리 당 두 용병이 탄핵당한 것이지 한국의 보수세력이 탄핵당한 건 아니다"며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고 보수 세력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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