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7 09:13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 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원격중환자실(e-ICU·electronic-intensive care unit)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원격중환자실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 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입했다.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한다.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해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지부는 사업을 통해 내년 2개 지역·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한다.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쳐 20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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